재물의 그릇이 황토색이면 평이하고 대중적이며 익숙한 아이템에서 재물을 얻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황토색의 토기(土氣)는 오래되어 원숙해진, 잘 읽은 상태로서, 토속적이라는 뜻도 됩니다. 토속적이라는 것은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는 모두 익숙하고 대중적인 것입니다. 

재물운

재물이 황토색이라는 것을 토속성으로 해석한다면, 특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익숙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대중성이 키가 될 것입니다. 가령 패션을 하더라도 하이패션보다는 대중적이고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에서 돈을 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중저가에서 돈을 벌고, 고가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수를 타겟으로 한 고가 제품보다는 다수를 타겟으로 한 보급형이 유리합니다. 때로는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욕심이 심하면 악덕업자가 됩니다. 흔히들 죽지 않을 정도로만 나쁘게 만들어야 돈을 번다는 속설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질은 생각하지 않되 법에만 저촉되지 않게 만든다, 그래야 돈이 된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법이나 제도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크게 걸립니다.  

아이템 선택에 있어서는 땅에서 나오는 모든 것에 해당하고, 혹은 땅을 활용하거나 개발하는 것도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도공예, 임업, 공원묘지, 정육점, 조경, 원예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스포츠도 관련된 아이템입니다. 

아내운

토속적인 아내란 말이 어패가 있지만, 살림이면 살림, 남편이나 아이들 뒷바라지면 뒷바라지, 모든 면에서 원숙한 조강지처의 상을 아내의 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를 좋아하더라도 다들 예쁘다고 하는 전형적인 미인을 좋아하고 , 아내를 선택을 하더라도 구가 보더라도 괜찮은 아내 감이라고 할 만한 사람을 택합니다. 또한 아내에 관한 한은 보수적입니다. 본인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과는 상반된 고루한 사고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