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형 - 나는 왕이다

자아의 비중이 높은 에고이스트, 즉 A형은  경쟁심이 강하고 승부욕이 강한 등장인물들이 많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스스로가 왕이어야 합니다. 영화 “친구”(곽경택, 2001)는 A형들의  잔치입니다.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한다. 친구는 무리 지으면 힘이 되지만 경쟁을 하면 적이 된다.


에고형의 세계는 내가 왕이고, 내 위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고형들 사이의 관계는 위도 아래도 없는 동기간 즉 친구들입니다. 여기서 친구란 오래 알던 사이라는 의미보다 동등한 관계로서의 친구입니다. 

유오성(준석 역)은 말 그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모두 나의 의견에 동의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곧 적이 됩니다. 친구는 평화시에는 좋은 관계이지만 전쟁이 나면 적이되고, 결국은 친구의 칼에 찔려 죽는 것이 운명입니다.

대개 사장 노릇을 하는 사람은 현실주의자와 에고이스트들이 많습니다.  현실주의자는  헛된 꿈을 꾸거나 무익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면, 에고이스트는 누구 밑에 있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독립을 하여 나서다 보니 사업을 스스로 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례

3 에고형 - 나는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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