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을 찾아 지구의 오지와 비밀의 장소를 찾아 헤매는 어드벤처 판타지 장르는 재물형을 대변하는 장르입니다. 밀림이나 오지를 탐험하면서 찾아 헤매는 것은 문명의 기원이나 신비로운 세계의 비밀이라기보다는, 궁극적으로는 황금이나 보물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험 판타지 장르의 기본 골격입니다. "인디아나존스"(스티븐 스필버그)는 아마도 대표적인 모험 판타지 영화 시리즈일 것입니다.

인디아나 존스의 직업은 고고학 교수인데, 교수답지 않게 스턴트맨같은 운동 신경을 가지고 몸 쓰는 액션의 달인입니다. 그리고 책상 머리에 앉아 있지 않고 세계 구석구석의 오지를 탐험합니다. 탐험의 목적은 보물입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역사적인 유적지가 놀이공원이 되고, 신비의 유산을 찾는 순간 게임에서 득템할 때의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상징적으로 보면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은 자기 영역의 확장을 표현합니다. 처녀지를 공략하여 자신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은 현실주의자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인디아나 존스가 그렇게 넓은 영역을 이동하면서 관객들은 신비로운 세상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영역의 확장에 대한 욕망이 충족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물을 발견함으로써 부자가 되는 행복을 만끽합니다. 이것은 C형이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고 어떤 일을 벌이는 동기이기도 합니다. 즉 C형이 행동을 하는 것은 나의 영역의 확장과 물질적인 보상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