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쉽게 사주 보는 법?

<세상에서 가장 쉽게 사주 보는 법>이라는 부제를 단 이유는, 단 1시간만에 사주를 볼 수 있는 법을 알려 드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사주는 쉬운 듯하지만 어렵습니다. 학문으로 접근할 경우, 하도낙서에 음양오행, 간지론, 신살론, 포태법, 용신과 격국, 형충회합… 모두 마스터하려면 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주 보는 것은 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주 여덟 글자만 해석하면 되는 거니까요.

다만 그 여덟 글자를 해석하는데 필요한 지식에 접근하기가 꽤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주를 처음 맛보는 데는 최소한 책 한 권을 읽어야 하니 적어도 보름 이상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볼 줄 안 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1년 이상은 헤매는 것 같습니다.

그럼 1시간 만에 사주를 본다는 것은 사기일까요?
아닙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사주 지식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를 조금 냉정하게 보면, 그 원리때문이 아니라, 낯선 한자와 어려운 용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간지 기호와 음양오행 용어는 동아시아 문명이 생기면서부터 사용되던 것이었으니 얼마나 오래된 것입니까? 당나라, 송나라때 쓰던 용어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으니 어려운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대다수의 용어들을 보면, 당시에는 쉬운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지금은 난해하기 그지 없습니다.

1시간만에 사주 보기의 답은 아주 간단한 데 있습니다. 이런 낯선 용어를 쉬운 것으로 바꾸자, 가급적이면 직관적인 이미지로 바꾸자. 이것이 해법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인지는 아래 그림을 보면 됩니다. 이 그림은 이미지사주의 표제 이미지이기도 한데, 사주 천간지지 글자 하나에 그림이 하나씩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카드의 이미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그림이 이미지 사주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마 이런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요?

한자가 상형문자이므로, 글자를 이미지로 바꾸는 것은 원칙상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주 여덟 자 각각을 정확한 룰에 따라 쉬운 이미지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사주를 직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린이도 알아 볼 수 있게 됩니다. 어쩌면 궁극적으로 타로카드처럼 됩니다. 아니, 오히려 타로카드보다 더 명료하고 간단합니다. 그래서 1시간만에 사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 비법이라는 것이 의외로 간단하고 허무한 느낌이 들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주를 이미지로 바꾸는 윈리를 만드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주학의 원리와 로직, 그리고 이미지가 실질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을 파악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이미지를 고르는 것 역시 시간이 많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할 작업입니다.

필자는 개발자 생활을 20년 이상 해 왔고, 특히 사주 사이트 운영과 앱 개발을 10년 이상 해 오면서, 사주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야 말로 혁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좀 앞서가는 이야기 같지만, 이미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사주 콘텐츠가 글로벌화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혹시 사주가 또다른 한류 콘텐츠가 될 날이 온다면, 혹시 그것이 가능하려면 우선은 이미지화가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주의 이미지화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미션이 아닐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만에 사주 보는 법으로 그 원리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